블랙핑크 콘서트 관람이 이렇게 잘못한 일인가…?
해시태그까지 달리면서 마녀사냥 당하는 중
대한민국 K팝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선두주자 중 한 그룹인 블랙핑크는 현재 전세계를 돌면서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블랙핑크의 인기가 증명하듯 전세계 어딜가도 콘서트 티켓은 예매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일부 나라에서는 원래 가격의 8배에 달하는 거액의 암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 콘서트에 관람했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동료 연예인 동료끼리 서로를 응원하며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오거나 초청돼 관객으로 응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악플 세례가 의아한 상황입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및 모델 일을 하는 세계적인 스타 ‘안젤라베이비’(본명 양잉)입니다. 안젤라 베이비는 독일계 중국인으로 홍콩 국적이며, 중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모델일을 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국내 K팝 가수들의 팬임을 여러 번 밝혔고 콘서트 관객으로 자주 목격됐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중국 팬들에게 뜻밖에 엄청난 악플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같은 공연 관객으로 참석한 일반인 중국팬이 안젤라베이비와 인증샷을 남기고 중국 SNS계정에 사진을 게재하자 이러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중국 온라인커뮤니티로 계속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며 그녀를 욕했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시태그까지 달면서 마녀사냥 하듯 안 좋은 여론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참 쟤네도 피곤하게 산다” “수만명이 중국인 팬인데 안젤라베이비만 마녀사냥 당하네” “저딴 입장으로 볼 때 그럼 저기 콘서트 참여한 중국 팬들은 다 매국노 되는거네” “중국애들은 맨날 피해만 주면서 우리나라 왜 싫어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안젤라베이비는 중국판 런닝맨을 통해 국내 런닝맨 멤버들과도 여러 차례 촬영을 함께하며 교류했고, 2015년 결혼해 아들 1명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1월 이혼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