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질 연예인 빚투, 재산까지 빼돌렸나?”… 전국민이 아는 가수, 파렴치한 의혹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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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터진 연예계 빚투 의혹
국내 유명 여가수 14년째 빚 안 갚았다는 의혹 터져
채권자 주장에 따르면 재산도 감췄다?
사진찍는 김수희

몇 년 전 연예계는 연예인 가족들이 빌리고 갚지 않은 돈 때문에 빚투(빚+미투) 운동이 일어나는 등 많은 논란이 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오래 전 주변 지인들의 돈을 빌려 갚지 않고 해외로 도주했다가 폭로에 의해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들 본인 또는 가족들의 빚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셀카찍는 김수희
출처: 미리캔버스

최근에는 연예계 빚투 문제가 조금 잠잠했는데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빚투 의혹에 휩싸인 사람은 유명 가수 ‘김수희’입니다.

김수희는 1976년에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8세인 나이에 이미 작사와 작곡을 하며 뛰어난 음악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는 1987년에 발매돼 전국적으로 대박을 친 ‘남행열차’를 불러 많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김수희 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곧 바로 빚투 의혹에 휩싸이게 됩니다.

“최악질 연예인 빚투, 재산까지 빼돌렸나?”… 전국민이 아는 가수, 파렴치한 의혹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A씨는 가수 김수희씨에게 출연료를 선지급했는데 출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출연료를 반환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던 글쓴이 A씨는 지난 2008년 김수희와 63회의 공연계약을 맺게 되는데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공연분 37회에 대한 출연료는 반환해 줄 것을 김수희측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김수희측은 돌려줄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반환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A씨는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한 끝에 법원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급하라”라는 조정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악질 연예인 빚투, 재산까지 빼돌렸나?”… 전국민이 아는 가수, 파렴치한 의혹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법원의 조정 결정을 근거로 A씨는 지급을 요청했지만 김수희 측은 지급 기일을 또 지키지 않았으며 A씨는 압류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압류를 시도하자 김수희 남편은 “압류만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2010년까지 300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해 줬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각서의 내용도 지켜지지 않자 A씨는 다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법원은 “각서 내용의 3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라”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친 법원 판결에도 김수희측은 여전히 부당이득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악질 연예인 빚투, 재산까지 빼돌렸나?”… 전국민이 아는 가수, 파렴치한 의혹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 주장에 따르면 “재산 명의를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놨는지 무일푼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A씨는 결국 지난 14년간 한 푼의 반환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A씨는 라이브 카페의 화재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었고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김수희 측과 소송할 때도 김수희 씨 자녀가 유학 보냈다고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하곤 했어요. 또 트로트 방송에 김수희를 볼 때 마다 참담함을 감출 수 없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끝냈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빚투 중 역대급 악질이네요” “A씨 주장이 맞다면 진짜 악랄한 부부네요” “법원 판결 받았는데 재산을 빼 돌렸다고? 이거 진짜 너무한 것 아닌가?” “와 얼마 되지도 않는구만 빨리 돌려줘라 이자까지 많이 붙여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악질 연예인 빚투, 재산까지 빼돌렸나?”… 전국민이 아는 가수, 파렴치한 의혹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법조계 관계자들은 채권의 소멸시효 때문에 자칫 A씨가 돈을 못 돌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으며, 김수희측 당시 매니저는 이와 같은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