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청년 이미지 한 방에 날린 병역면탈
어떻게 하다 발각 됐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종종 병역을 면탈 할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다 발각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와 같은 불법적인 일을 조직적으로 수행하고 가짜 질병 진단으로 병역 면탈을 알선 해준 병역 브로커가 구속돼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소재한 대형병원 의사를 병역면탈 의뢰인들에게 소개하고 진료 예약까지 대신해주며, 치밀하게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특히 이 병역 브로커의 불법 알선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유명인들도 포함돼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병역 브로커 A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 가수 B씨도 자신의 작업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며 마치 자랑스러운 실적인 것 처럼 홍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은 이 유명 가수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고 많은 가수들의 이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오르락내리락하며 소문만 무성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12일 그룹 빅스(VIXX)의 ‘라비’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라비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했으며, 입대 전까지도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KBS ‘1박2일’에도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랩 실력 뿐만 아니라 작곡실력도 매우 뛰어나 지난 2020년에는 아이돌 저작권 순위 2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바른 청년 이미지를 구축해 많은 팬들로부터 호감을 얻었고, 중장년층에게도 사랑 받았던터라 팬들과 대중들의 충격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군입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를 했는데 이와 같은 논란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병역문제 터지면 연예계에서 끝인데 어쩔려고” “돈 써가면서 군대 빼고 걸려서 이미지 추락했네” “앞으로 TV에선 볼일 없을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라비의 소속사측은 일부 매체에서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해명을 내놓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