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최악의 스캔들 터졌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 300억 사기꾼 도와준 정황 밝혀져 전국민 분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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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사기에 전국민 분노 중
이에 대한 방송사의 해명은…?
부동산 전세사기

연일 대한민국의 부동산 사기가 뉴스에 소개되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져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명 ‘깡통전세’라고 불리는 부동산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2030 청년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는데 한 방송사 프로그램의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정체는 수백억대의 보증금을 가로채며 수만은 전세 피해자를 만든 ‘빌라왕’ 중 한 사람인 이모씨 였습니다.

"방송가 최악의 스캔들 터졌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 300억 사기꾼 도와준 정황 밝혀져 전국민 분노 중
출처: 미리캔버스

그가 출연해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MBC ‘구해줘!홈즈’(이하 ‘홈즈’)이며, 빌라왕 이모씨가 홈즈 프로그램을 전세사기에 악이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빌라왕 이모 씨는 지난 2019년 5월경 ‘홈즈’에 중개보조원으로 소개되며 출연했습니다.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모씨는 자신이 소개할 빌라를 출연자들에게 안내했고, 방송을 통해 의뢰인 및 시청자들에게 영상으로 송출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빌라 전체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구 등기부등본)를 확인했더니 영상에 소개한 건물 5층의 한 세대가 이미 방송 전부터 이씨의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방송가 최악의 스캔들 터졌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 300억 사기꾼 도와준 정황 밝혀져 전국민 분노 중
출처: 미리캔버스

이씨는 빌라 한 세대를 이미 자신의 소유로 해놓고 같은 건물 중 다른 세대 매물을 방송을 통해홍보한 것입니다. 또한 방송 출연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홍보 용도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이씨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 413채의 빌라를 소유하면서 임차인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으며, 이로 인해 약 310억원의 보증금을 가로채고 최근 구속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이씨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맞다. 하지만 제작진도 이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알 수 없었다”며 “또 출연한 화면으로 이씨가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역시 알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방송사 역시 일반인 출연자들을 일일이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내놓은 해명 또한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수많은 시청자들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송가 최악의 스캔들 터졌다".. 시청률 1위 프로그램, 300억 사기꾼 도와준 정황 밝혀져 전국민 분노 중
출처: 미리캔버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찌됐건 방송이 사기꾼을 도와줬다” “방송이 사기꾼 신뢰도 쭉쭉 올려줬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건도 있을 수 있다 전체 확인해라” “부동산 사기꾼들 제발 엄하게 처벌 좀 받아라” “프로그램 폐지해라”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MBC측은 해당편의 다시 보기를 모든 플랫폼에서 삭제 또는 중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만 4년이 다 되가는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