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분노, 항의 전화 폭주”.. 역대급 방송사고 일으키고 퇴출 당한 이 사람의 충격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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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역대급 방송사고
방송 사고 후 그가 당한 치욕은?
포즈 잡는 조우종

누구나 어리숙한 초보시절이 있고 처음 하는 일에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돌이켜보면 큰 실수가 아니더라도 당사자한테는 감추고 싶은 기억으로 남기도 합니다.

특히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카메라에 노출되고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되는 경우가 많아 실수도 고스란히 남아있어 다시 화제가 되기도합니다.

최근 이러한 자신의 역대급 방송사고를 고백한 사람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당시 작은 실수로 인해 입에 담기 힘든 욕까지 먹은 것은 물론이고 방송에서 짤렸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셀카찍는 조우종
출처: 조우종 sns

이 사람은 바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입니다. 그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2016년에는 퇴사하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해 여러 방송사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잊고 싶었던 자신의 방송사고에 대해 이야기 꺼냈습니다. 그는 지난 10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조우종은 신입 아나운서 시절 뉴스를 오프닝에서 맡았는데 짧은 시간 동안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만 해야 되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자기소개를 해 당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우종은 “원래는 뉴스를 바로 해야 하는거다. 그런데 왜 그랬냐면, 제가 아침 6시에 비몽사몽 한 상태로 출근했다”며 “당시 앞에 있던 천사 같은 선배도 욕을 하더라”라고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시청자 분노, 항의 전화 폭주”.. 역대급 방송사고 일으키고 퇴출 당한 이 사람의 충격 근황은?
출처: 조우종 sns

계속해서 조우종은 “다시 모니터를 봤는데 화면에 내 얼굴이 나오고 있었다. 신기해서 얼굴을 지긋이좀 봤더니 앞에 있던 선배님이 ‘빨리 해라. 나 지금 죽는다’고 욕을 한 번 더 하시더라”며 “방송국에 ‘이상한 아나운서가 있다’고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고 토로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방송사고를 전하던 그는 더욱 충격적인 말을 꺼냈습니다. “방송사고 이후로 뉴스 진행을 해본 적이 없다. 제가 볼 땐 착한 선배님이 위에다 얘기하신 것 같다”며 웃기지만 웃지 못할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신입사원들이 면접 볼 때 생방송 돌발상황 대비 훈련도 한다고 하더라. 나 때문에 생긴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방송사고를 웃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항의 전화까지 올 정도면 대형사고네” “단 한 번의 실수로 뉴스 못 한거네” “신입한테 가혹하긴 하다” “거기서 화면을 왜 뚫어지게 보고 있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셀카찍는 조우종
출처: 조우종 sns

한편, 조우종은 현재 운동예능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고향인 KBS에서 매일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