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가 전한 솔직한 심경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김혜수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었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김혜수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배우이고 꽤 오랜 시간을 최정상의 자리에서 지키고 있는 배우입니다.
김혜수는 아역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며, 연기자 생활이 30년도 넘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입니다. 그런 그녀도 연기의 대한 두려움을 표한 인터뷰가 대중들의 많은 공감을 유발하고 있어 다시금 화제입니다.
요즘엔 “두려운 마음을 조금은 내려놨냐”는 질문엔 “아마 모든 배우들은 다 느끼는 감정일거에요. 연기의 신에게 가도 그럴 것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에 대해 과거 슬럼프를 겪었던 시간과 그때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처음 도전한 코미디 영화 촬영 당시 “촬영이 다가올수록 너무 힘들었다. 3주 남았을 때부터 죽고 싶은 마음이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기로 한 작품인데 ‘내가 미쳤나 이걸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이어 “많이 준비를 했는데도 대책 없이 무섭고 그럴 때가 있다. ‘제일 못하는 게 코미디 연기인데 너 어떻게 할려고 한다고 했니’라며 자신을 자책하면서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혜수는 “인터뷰나 영화 홍보활동을 하고 집에 들어가면 엄청 에너지를 소비했으니까 배가 고프지 않냐. 한 상 가득 차려 놓고 밥을 먹는데 밥을 먹다 갑자기 펑펑 울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내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는 것 아냐?’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더라”며 베테랑 배우도 느끼는 극한의 감정을 엿보이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서 미친듯이 한탄을 하다가 현장에서 감독님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굉장히 예민하게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다 다시 집에 와 생각하면 밥도 안 넘어가고 눈물도 나고 세상에 모든 고민은 나한테만 있는 것 같고 내가 없어져야 이런 고민들이 사라질 것 같고 그렇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동료 배우들 이야기도 전하며 연기자들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선균과 함께한 영화 촬영 당시에 김혜수는 “다음 날 제일 중요한 장면을 찍어야 해서 컨디션 조절하고 잠을 자야 하는데 무슨 수를 써도 잠이 안 오더라.”라며 자신의 심정을 설명했습니다.
초초해 하던 김혜수는 숙소 옆방의 소리를 듣고 자신과 똑 같은 고민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새벽 3시쯤에 옆 방에서 이선균 씨가 막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선균 씨가 왜 그렇고 있겠어요?. 불안해서 연기 연습을 하고 대본을 보고 있는거에요. (송)강호 오빠? 한 잠도 못 자고 나온다”고 전해 연기 경험이 많은 탑스타들도 늘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린다며 연기고충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나랑 너무 똑같다 왜 이렇게 공감되냐” “수십년 경력자들도 새로운 일에는 떨리는구나” “연기에서는 전혀 내색 없어서 이런 고민 안 하는 줄” “큰 일 앞두고 나타나는 불안감은 나랑 똑같네” “이런 불안감과 초조함을 매번 견디니 탑스타가 된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