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맛집이길래 몰려갔나?
이찬원 팬들 제대로 화났다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에는 트로트 열풍이 불었고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무명에 가까웠던 많은 사람들이 드디어 빛을 내며 트로트 스타로 탄생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인 ‘이찬원’은 지난 2020년에 대박을 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기록하면 전국민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후에는 트로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역할을 맡으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찬원의 팬들은 선행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데 최근 팬클럽 ‘찬또버스’ 회원들은 2022년 KBS연예대상 우수상을 축하하며 대구 달서구의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이찬원 역시 팬들을 아끼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며 무대에 올랐지만 양해를 구하고 노래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악성 관객에게 멱살도 잡혔지만 애도기간이 끝나자마자 다시 같은 무대를 노개런티로 찾아가며 애틋한 팬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렇듯 끈끈한 유대감으로 형성된 그와 그의 팬들은 서로 선한 영향력을 뽐내며 지내던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이찬원의 팬들이 분노하여 결국 트럭 시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찬원 팬들은 10일 이찬원의 소속사를 향해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찬원 팬클럽 일부 회원들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광판이 달린 트럭까지 몰고가 규모 있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대의 트럭 문구에는 ‘거짓공지 팬덤기만 닥X, 악플방조 업무태만 그만, 초록뱀은 해명하라 나와’ ‘초록뱀(소속사)은 업무태만 맛집, 거짓공지 팬덤기만 핫플, 반성없는 소통부재 명소’ ‘초록뱀이 마이아파, 했던말도 기억못해, 거짓공지 몇번째냐’ 등의 내용을 담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소속사 사옥 인근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광화문 및 서울시청 인근을 돌며 시위트럭을 보내 자신들의 메시지를 알렸습니다.
이들이 이토록 분노한 이유는 소속사인 초록뱀이앤엠의 소통부재와 팬클럽의 일방적인 운영 방식이 배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팬클럽은 소속사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여러 차례 항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초록뱀이앤엠은 몇 차례 공지를 올렸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참다 못한 팬클럽은 소속사인 초록뱀이앤엠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임과 강도 높은 메시지로 시위를 진하고 있고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트럭시위가 진행됐으나 소속사 측인 초록뱀이앤엠은 이찬원의 공식 팬카페 신규 회원 가입을 막았습니다.
또한 “운영진과 소속사 간의 기밀 사항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 등에 제보로 확인 돼 면담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입니다”라고 설명해 시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