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할리 없는 ‘이것’ 같이 배달 돼
해당 업체는 현재 사태 파악 중…
대한민국의 배달 시스템은 전세계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매우 잘 구축돼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집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새벽에도 배송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택배, 배달 등 많은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택배를 받은 고객의 사연이 공개돼 각종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택배를 받은 제보자 A씨는 배달 된 보냉상자를 열고 안에 들어있는 상자만 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곧이어 A씨는 들고 들어온 상자를 개봉하는 순간 너무 놀라 기절할 뻔 했습니다. A씨가 기절할 뻔 한 이유는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것까지 함께 배송됐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문한 것은 김치였는데 김치가 담긴 상자를 여는 순간 살아있는 쥐의 얼굴을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재빨리 상자를 닫은 A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도 못하고 테이프로 상자를 다시 둘러싸야 했습니다. 곧장 고객센터에 연락했고 해당 업체는 문제의 상자를 1시간만에 회수해 갔습니다.
담당 배송 기사는 “저희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며 당황해 한 것으로 전해지며 해당 납품업체는 “김치 상자에 쥐가 들어간 원인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 중”이라면서도 “제조와 배송 과정에서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납품업체는 다수의 작업자 손을 거치고, 물류창고에서도 여러 단계의 방역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살아있는 쥐가 배송 상자에 들어간 걸 파악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최종 배송 장소가 30년 지난 구축 아파트라서 최종 배송 후 상자 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보자 A씨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제보했다”고 제보 심경을 밝혔으며, 업체측에서 제시한 보상안은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였으면 기절하고 난리났다” “나라면 테이프도 못 감았을 듯” “보냉상자 뚫고 두 번째 상자 안으로 들어간다는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