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앞이 안보여 미친듯이 울었어요” 박규리, 믿기 힘든 당시 상황과 현재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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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박규리

건강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며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젊다고 해서 건강한 삶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생각지 못한 질병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주,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 등에 자주 노출되는 30~40대는 다양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최근 한 연예인도 자신의 건강 이상에 대해 고백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가수 박규리인데 그녀가 뇌출혈 판정을 받은 것이 알려져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뇌 사진 모습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일 TV조선에서 방영된 ‘건강한 집’이라는 프로그램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가수 박규리가 등장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방송에서 과거 건강 상태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박규리는 “예전에 건강 문제로 생사의 고비에 놓인 적이 있다”며 “눈이 안 보였다. 잘 못 알아봤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 어느 날, 머릿속에서 천둥 번개가 쳤다. 생전 겪어보지 못한 두통을 느꼈고, 시야가 뿌려지고 앞이 보이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다”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그녀는 “시야가 흐려지고 시신경이 다 터져 앞도 보이지 않더라. 눈이 뿌옇게 변해 형체를 가늠할 수도 없었다. 눈에 피가 가득차 있었다”라고 말해 듣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인터뷰하는 박규리
출처: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그녀는 급히 모든 일을 멈추고 병원을 찾았으며 검사 후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 당시에 심각했던 상황을 가늠케 했습니다.

뇌출혈은 뇌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뇌 속에 혈액이 넘치는 상태를 말하며 별 다른 전조증상 없이 급격하게 발생해 더욱 위험한 질병입니다.

또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치료가 결코 쉽지 않아 뇌출혈 환자 중 절반 정도의 비율이 이틀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후 꾸준한 치료과 관리 덕분에 다행히 후유증 없이 완쾌된 박규리는 “친가, 외가 모두 당뇨 가족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셀카찍는 박규리
출처: 박규리 SNS

또 “아버지도 4년째 당뇨로 투병 중이시다. 어머니도 6남매 모두 당뇨로 약을 드시고 계시다. 저도 과거 당뇨 전 단계를 앓았다”며 자신에게 뇌출혈이 발병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꾸준히 관리하며 음식도 조절해서 먹는다”며 “현재는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라고 건강한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에 앞이 안 보였다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건강은 늘 자만해서는 안 된다”, “저도 주변 사람이 뇌출혈로 쓰러진 것 보고 철저히 관리하는 중이에요”, “스트레스를 무조건 줄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규리는 국악인 출신으로 2014년 1집 ‘사랑의 아리랑’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군통령’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찍는 박규리
출처: 수성구 홈페이지

또한 MBC 진짜사나이 여군편에 출연해 과거 뇌출혈 병력을 이겨내고 멋진 모습을 보이며 군생활 방송을 마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