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가 있는 그룹 ‘블랙핑크’는 4인조 여성 걸그룹으로 엄청난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춤과 노래실력, 빼어난 외모 때문에 전세계 다양한 팬들이 이들을 좋아하고 현재도 세계투어를 다니며 공연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멤버들 중 ‘제니’는 매력적인 눈빛과 외모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며, 그녀가 입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은 엄청난 유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녀의 말, 행동, 패션 등 하나하나가 모든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갑자기 충격적인 뉴스기사가 나와 블랙핑크 팬들이 분노했습니다.
30일 오후 연예 기사의 대부분이 “제니 그룹 탈퇴” 등의 제목을 달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블랙핑크 팬들은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기사를 클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블랙핑크 제니가 아닌 3인조 여성 그룹 ‘가비앤제이’의 ‘제니’가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제니’라는 동명이인의 이름을 앞에 두고 그룹명은 밝히지 않은 채 올린 기사가 마치 블랙핑크의 제니를 떠오르게 했고 이로 인해 블랙핑크 팬들이 분노했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뉴스는 “YG 공식발표 ‘블랙핑크 멤버 전격 교체’ 제니탈퇴 후 새로운 멤버 유주로 교체”라는 제목을 달고 퍼지는 허위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온라인 포털 상단을 차지하며 ‘YG공식발표’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까지 기재하기도 해 팬들이 많은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제로 멤버 제니가 탈퇴하는 가비앤제이는 2005년 데뷔한 여성그룹으로 현재는 4기 멤버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3기 멤버부터 활동한 제니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밝히며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계약을 맺고 활동하던 소속사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함께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해 나갈 멤버들의 모습을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가비앤제이 팬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가비앤제이 제니는 2012년에 3기 멤버로 합류하며 10년 동안 활동했고 이에 대한 소감으로 “노래하는 한 글자 글자가 너무 소중했고 신나고 즐거웠다. 팬들이 올려주시는 영상 하나하나 엄마에게 자랑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그 행복했었던 기억을 시작으로 어느덧 가수로서 10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돌이켜 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왜 인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제 와 돌아보니 지금의 나를 노래하게 해준 그 세월들이 참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고 그 동안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그동안 가비엔제이의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든 어디서든 열렬히 지지해 주었던 해인가 가족들 가슴 깊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보내온 시간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한데 모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많을 것”이라며 “많이 응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 미리 고맙다”며 이틀 앞서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