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박수홍이 동료 연예인들의 많은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과의 불화로 인해 혼주석은 절친 김수용, 박경림이 채워 그들의 우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같이해온 유재석, 강호동, 김국진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며 자리를 빛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박수홍의 둘도 없는 절친이라고 소문난 방송인 ‘윤정수’의 결혼식 불참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수많은 루머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많은 언론은 최근 이들이 손절했다며 루머를 만들어 냈고 최근 윤정수의 방송 발언도 수면위로 끌어올리며 루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많은 게시판에 이러한 글들이 도배됐고 사실인 것 처럼 퍼져 많은 이들이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윤정수가 절친 박수홍과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진행을 맡은 윤정수가 본인은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둘도 없는 절친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와 두 사람 간의 현재 사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반박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박수홍과 손절한 것이냐는 말이 어이가 없었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에서 만들어 내 급속도로 퍼진 박수홍 저격 발언 등을 언급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손헌수, 윤정수, 박수홍의 갈등이 발생한 듯한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때부터 두 사람이 서로를 ‘손절’한 것이 아니냐고 억측이 나왔고 또한 아침마당에 출연한 윤정수의 발언을 놓고 저격이라며 억측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윤정수는 당시 미리 잡힌 다른 스케줄로 인해 배우 김수미와의 촬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절친 박수홍과의 불화설은 말도 안 되는 루머였으며, 이에 대해 윤정수는 “결혼식에 못 가니까 살림에 보태라고 두둑이 축의금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격 발언이라고 억측에 휩싸이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더라. 박수홍은 그런 채무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하며 돈독한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루머보고 속았네”, “윤정수 열 받았겠다”, ”박수홍은 그런 채무관계 할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이 왜 이렇게 멋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윤정수의 반응이 늦게 나온 이유는 너무 어이없는 루머 때문에 대꾸할 가치를 못 느껴 안하고 있다가 사실인 것처럼 급속도로 확산되다 보니 뒤늦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