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전세계에서 보고 배워갈 정도로 잘 발달돼 있습니다. 특히 여러 의료기술이 뛰어나지만 그 중 성형수술은 최고로 소문나 있습니다.
개인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수요에 맞춰 많은 성형기술이 계속해서 발달해 왔습니다.
특히 연예인과 같이 방송에서 노출되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성형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형의혹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요즘같이 각자의 자유에 의해 성형하는 것이 문제가 될 일이 전혀 없지만 일부 악성 누리꾼들은 성형의혹을 만들어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거나 억측과 루머를 생산하며 악플을 남기기도 합니다.
인플루언서들도 악성 누리꾼들한테 성형의심 당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들도 악성 누리꾼들의 억측과 악플은 피해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성형의혹에 휩싸여 가장 논란이 됐던 사건은 인터넷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bj감동란’의 가슴성형의혹 인증이었습니다.
그녀는 남다른 몸매의 소유자로 볼륨감을 자랑해왔는데 꽤 오랜기간 가슴성형을 했다는 악플로 시달렸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직접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는 사진을 인증하며 팬들과 악플러들에게 대응했습니다.
bj감동란은 “경우에 따라 엑스레이에는 보형물이 찍히지 않을 수 있다”며 “왈가왈부 못하게 초음파 찍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실제 병원 사진 병원에서 받은 소견서를 첨부했습니다.
그녀가 공개한 소견서에는 “유방초음파 시행 받으셨으며 특히 소견 없었습니다. 보형물 등 유방관련 이물질 내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날짜 또한 명시돼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bj감동란은 보형물이 삽입된 유방 초음파와 보형물이 없는 유방(자신 것) 초음파를 공개하면서 “나 자연산 맞으니 팬들아 자부심 가져라”며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성형의혹으로 시달린 사람이 또 있습니다. 빼어난 외모로 많은 남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트위치 스트리머 ‘마젠타’가 그 주인공인데 그녀는 직접 올린 해명영상 화제가 됐습니다.
그녀가 올린 영상에서 마젠타는 ‘코 성형 의혹’에 독특한 행동으로 답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코를 잡고 좌우로 흔들고, 위로 올렸다 짓눌렀다 등을 반복하며 코 성형을 하게 된다면 결코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직접 하며 인증에 나섰습니다.
또한 “눈 밑 애굣살, 눈 트임 수술했다고 인정해줘”라는 댓글에는 마찬가지로 자신의 눈꺼풀을 위로 당기고, 아래로 내리기도 하며 행동으로 인증해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젠타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순서대로 자신의 사진을 보여줘 자연미인임을 인증했고 “코가 높아서 어렸을 때는 인도인, 멕시코인이라고 놀림 받았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성형했냐고 욕먹고 있는데 정말 힘들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실시간 방송에서는 “방송을 시작한 이후 관리를 정말 많이 했다”며 “경락·피부관리·증량·스타일 컨설팅 등 안 해 본 게 없다. 이 정도로 자신에게 투자하면 누구나 변할 수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도 넘은 성형의혹 제기에 법정대응 예고한 이 사람…
앞서 언급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당사자들이 유쾌하게 받아친 면이 있어서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 였다면 이번 사연은 불쾌감을 유발하여 당사자가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코미디언 ‘이세영’입니다. 이세영은 2009년에 엠넷에서 VJ로 먼저 데뷔를 했으며, 이후 2012년 MBN 1기이자 마지막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정식 데뷔를 했습니다.
그녀는 SNL 코리아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의 친구 왕자현역으로 출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연예인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쌍꺼풀 수술과 몇 가지 시술로 예전과 다른 외모를 가지게 됐고 이때부터 엄청난 악플러들에게 시달리게 됩니다.
결국 참다 못해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 캡처를 공개하며 분노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 갈아엎었네”, “대한민국 성형술이 대단하긴 하다. 엉덩이 수술도 한 거냐. 너무 인위적이라 궁금하다”고 엉덩이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세영은 “반성문 적을 준비해”라는 문구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얼굴 성형과는 별개로 피트니스 모델 대회에서 출전할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로 만든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전신성형 했냐”, “엉덩이 수술은 어떻게 하냐” 등의 악플 때문에 매우 화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스럽지만 방송 중 겨드랑이 들어올린 여자 연예인
이 사람은 오랜 기간 가슴 성형의혹에 대해 악성 누리꾼들한테 시달리다가 결국 방송에서 자신의 겨드랑이까지 들어 올리며 여성으로써 수치스럽지만 무성형 인증까지 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한 가수 ‘이지혜’입니다. 그녀는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아이돌 트레이닝 체계가 있는 대형기획사 월드뮤직에 입사해 연습생으로 데뷔를 꿈꿨습니다.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에 있던 이효리, 김동완 등과 혼성그룹을 준비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됐고, 그 후의 솔로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이 마저도 여러 차례 무산됐습니다.
당시 소속사측인 월드뮤직은 이지혜를 솔로로 데뷔시키려다 트로트 데뷔까지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이를 안 이지혜는 어린 마음에 죽어도 트로트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회사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 룰라 이상민을 마주치게 되어 그를 붙들고 절실하게 “댄스음악이 하고싶다”면서 자신을 어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프로듀서 이상민의 지지 하에 월드뮤직에서 준비 중이던 신인 혼성그룹에 투입된 이지혜는 우여곡절 끝에 샵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창 샵으로 활동하던 중 있었던 웃지 못할 해프닝을 최근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지혜는 자신이 과거 성형의혹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선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이 일 때문에 그녀가 과거 수영복을 입고 기자회견을 했던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구라는 수영복 기자회견을 듣자마자 이지혜에게 “예전에 수영복 화보 때문에 기자회견을 했던 것이 기억 난다. 15~16년 전이었다”고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지혜는 “회사에서 하라고 했는데, 그때 가슴 성형 논란이 있었다”며 “마케팅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걸 증명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그때는 가슴 성형할 때 겨드랑이를 트니까 (기자회견에 나가서) 겨드랑이를 한 번 보여줬다. 보여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당당하게 말해 이날 방송에 같이 출연한 동료 연예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진행자 서장훈은 “내가 그 기사를 보고 이지혜를 만났다. 너무 황당했다. 기사를 보고 ‘얘가 지금 뭐하는 거야’ 싶었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설명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김구라는 “쉽게 얘기해서 쇼케이스를 수영장에서 한 것”이라고 노이즈 마케팅을 설명했는데 이에 이지혜는 “지금 같았으면 안 한다고 했겠지만 그때는 회사 대표님이 해야 한다고 하고 ‘네가 증명을 해라’고 했다”며 물불 안 가리고 웃지 못할 해프닝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이지혜는 “나는 가서 기자들이 증명하라고 하니까 ‘아 그래요?’ 하고 양팔을 들어 겨드랑이를 보여줬다”라고 그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을 했습니다.
이를 듣고있던 이지혜의 절친 서장훈은 “문제는 노래 홍보를 위한 자리였으나, 노래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해 또 한번 주변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위와 같은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성형 한게 뭐 잘못이냐?”, “성형 안 했다고 인증해도 난리네”, “이럴 줄 알았다 인증해도 못 믿고 헛소리하는 인간들 많을 줄 알았다”, “남들 헐뜯기 전에 자기의 외모부터 가꾸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