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때론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소한 시비에 휘말려도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제대로 된 대처를 못하고 빨리 그자리를 벗어나기 급급한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로는 배우 이태곤이 당한 폭행 피해 사건입니다. 이태곤은 아무런 잘못없이 지난 2017년 시비 걸어오는 남성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치킨집에 들어간 이태곤에게 남자 두 명이 반말을 써가며 비아냥댔고이후에는 무례하게 악수를 요구했는데, 그들의 선넘는 무례함에 화가 난 이태곤이 ‘연예인이라 우습게 보이느냐’고 대꾸하자 다짜고짜 얼굴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건장한 체격인 이태곤은 더 이상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저항하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폭행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태곤은 재판 당시 법정에서 “판사님, 제가 운동을 7살때부터 했습니다. 안 해본 운동이 없습니다. 손을 대자고 하면 못 댔겠습니까? 남자로서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지만 직업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기에 참았습니다. 그 사실을 이용한 비겁한 상대가 용서가 안됩니다.”라고 참을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은 토로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폭행으로 인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별도로 민사소송에 의해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해야만 했습니다.
“나는 참지 않아” 담배피는 10대들에게 훈계한 여배우
일부 10대들의 범죄행위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뉴스를 종종 보곤 합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고 악랄해지는 일부 청소년들을 가만 두고 볼 수 없어서 촉법소년의 연령도 낮추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나쁜짓을 하고 있는 10대들에게 훈계하다 폭행당한 여자 연예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발생한 사건이라고 언급했으며 폭행당한 이야기로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배우 ‘황보라’입니다. 그녀는 1983년생으로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유명 라면인 ‘왕뚜껑’의 CF모델로 발탁 돼 개성있는 외모와 귀여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그녀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02학번 동기이자 같은 연습생이었던 전혜빈과 걸그룹 멤버로 발탁됐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춤과 노래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앨범 발매 직전 팀을 탈퇴하게 됩니다. 그후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러 캐릭터를 맡아 활약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토크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황보라는 길에서 담배를 피던 10대 중학생 무리를 목격했고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어 황보라는 “20대 초반이었고 술을 한잔 정도 마신 상태였다. 그런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 그래서 난 혼자 있었지만 ‘야 어린 애들이 이런 데서 담배 피우면 안 돼, 안 꺼?’라고 훈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10대들의 돌발행동에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걱정하며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었으며, 황보라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계속해서 황보라는 “그러고 나서 뒤돌아 갔는데 뒤에서 머리를 팍 치더라.”며 폭행당한 순간을 전했습니다.
그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깜짝 놀라 ‘어머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라고 했다”며 갑자기 반전있는 이야기를 털어놔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 자리를 황급하게 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으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굉장히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 출연진들은 걱정의 눈빛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은 “머리채 뜯기면서도 계속 더 강하게 나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황보라는 “내가 그런 거에 약하다”며 “그 뒤로 아무 말도 안 한다”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러자 다른 출연자는 “하지마라. 위험하다”며 충고를 했고, 또 다른 출연자 역시 “큰일 날 뻔했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애들 무섭네”, “똥은 그냥 피하는게 좋아요”, “뒤에서 뒷통수 맞은거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인데 웃음으로 바꿔버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혼여행도 미루고 봉사활동 다닌다는 황보라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배우 황보라는 원로배우 김용건의 둘째 며느리이며, 배우 하정우의 제수씨 이기도 합니다.
그의 남편은 김용건의 둘째 아들인 김영훈(배우 활동명 ‘차현우’)입니다. 김영훈은 한때 배우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영화 제작자 및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와 황보라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11월 결혼해 했으며, 최근에는 김용건과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황보라는 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연탄은행은 공식 채널을 통해 “배우 황보라가 결혼 기념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연탄사용가구 어르신들께 따뜻한 연탄 1만 장을 후원해 주시고 당일 함께 따뜻한 연탄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글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황보라의 사진도 공개돼 많은 사람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