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TV채널에서 진행되는 각종 토크쇼에는 연예인, 사회 유명인, 정치인 등이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거나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가 공개되면 언론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합니다.
이러한 토크쇼 방송에 출연해 사연을 공개하는 주인공들은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데 그 중 단연 인기가 많은 이야기는 사랑, 연애, 결혼, 이혼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의 사랑이야기는 팬들에게 늘 관심 대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주제보다 화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토크쇼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경쟁하듯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고백한 유명연예인이 있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알고보니 전 남자친구는 유부남이었으며, 자신과 사귀다 결국 이혼까지 했다고 전해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고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 사람은 바로 방송인 ‘홍석천’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진행자 박나래와 김지민이 ‘초강력 네덜란드 썰’을 묻자 “이 얘기 풀어도 돼? 너무 세지 않니?”라며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홍석천은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90년 대 아주 올드한 썰”이다 “오래 전 첫사랑이었던 네덜란드 국적의 연인, 4년 가까이 함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막 사랑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그 전엔 본인의 정체성을 모르다가 나를 처음 만나고 첫눈에 반했다는 것처럼 그제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이야기 시작부터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홍석천은 “처음에 저한테는 얘길 안 했다. 그런데 유부남이라고 하기에 난 ‘미안하다. 너와 못 만난다’라고 하고 헤어지려 했더니 그 남자가 ‘내 문제니 내가 정리하겠다’고 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을 한 거다. 그래서 그 전 아내가 날 만나자고 했다”고 점점 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 남자친구의 아내를 실제로 만나게 된 홍석천은 “누가 봐도 너무 예쁘신 분이 들어와 내가 큰 잘못을 하고 있나 보다 느꼈다”며 “‘너무 미안하다’했더니 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보고싶었다’고 해 맥주 한 잔 마셨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진행자 박나래와 황보라는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물었으며, 이 질문에 홍석천은 “남자친구가 뉴욕 가서 살고 있다길래 한국 생활 정리하고 뉴욕 행을 결정했다”며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홍석천은 “뉴욕에 갔는데 당시 미국 경제가 어려워 직장 구하기가 힘들었다. 나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다시 한국에 왔고, IMF 경제위기 때인데 남자친구에게 6~7개월 생활비를 부쳐줬다. 그런데 어느날 전화를 걸어서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네덜란드는 뭐가 이렇게 쿨하냐”, “홍석천도 결국 유부남 뺏은거 아닌가”, “역시 남자건 여자건 바람 핀 사람은 또 바람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말문 막히고 분노가 치민 현장 본 연예인
앞서 언급한 홍석천이 전화로 바람 난 통보를 받았다면 이 사람은 자신이 직접 바람 핀 현장을 목격했으며, 그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이 사람은 바로 근육질 가수이자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인 가수 KCM(본명 강창모)입니다.
그는 한 방송에 나와 전 여자친구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눈앞에서 봤다고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방송에서 KCM은 “내게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KCM은 “20대 초반에 일어난 일”이라며 “보통 연인끼리 싸우면 2~3일 연락 안 할 때가 있지 않냐”고 설명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는 “누가 먼저 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래도 3~4일 후면 서로 연락할 타이밍인데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속해서 “사람이 느낌이라는 게 있지 않냐”면서 일주일이 넘는 동안에도 여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없자 그는 직접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집에 벨을 누르면 안 되는 거였다”며 “웬 남자가 문을 열고 나왔고, 전 여친은 떡 하니 앉아 큰 옷으로 몸을 가리고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분노한 목소리였습니다.
차분히 말을 이어가며 그는 “그 상황에 화내고 다 엎고 나올 것 같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면서 “그냥 문 닫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때 나를 본 전 여자친구는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뒤늦게 따라 내려오더니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니야, 아니야’하고 혼잣말만 하고 돌아갔다”고 당시 씁쓸한 기억을 돌이키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한편, KCM은 올해 1월 9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KCM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했으며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뺨 맞고 입 찢어져” 2년 동안 월급도 갖다 바쳤다
바람 핀 현장을 목격한 것도 모자라 뺨 맞고 쫓겨난 연예인도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래퍼 빽가이야기 입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연애를 하다 손해를 본 경험을 털어놓으며, 충격적인 실제 경험담을이야기 했습니다.
빽가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꺼내며 “3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월급 받으면 다 줬다. 그 친구가 어머니랑 둘이 살아서 생활비에 보태라고 그랬다. 나는 방송국에 가면 매니저가 밥을 다 사주니까 월급을 다 줬다”고 밝혀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과 케이크를 사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종일 방송을 하고 와서 힘들어서 잠이 들었는데 4시간 정도 지나니 여자친구한테서 ‘너 왜 거기서 그러고 있냐’고 전화가 오더라. 나는 몰래 기다리고 있는 거였는데 여자친구가 그냥 집에 가라고 해서 갔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빽가는 “그런데 느낌이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갔더니 혼자 있더라. ‘내가 이상한 생각을 했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렸다. 문을 열려고 하니 여자친구가 못 열게 막았고, 결국 여니까 어떤 남자가 트레이닝복에 맨발로 서있었다”고 말해 듣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며 빽가는 “그 남자가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더라. 내가 그 남자에게 ‘여자친구를 3년 만났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 남자를 두고 ‘내 남자친구야’라고 하더라”며 “그 남자가 ‘내가 2살 더 많으니 당신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고, 내가 눈이 뒤집혀서 따지자 내 뺨을 때렸다. 안경이 날아가고 입이 찢어져 피가 나는데 여자가 그 남자를 말리더라. 눈물이 났다”고 밝혀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폭행까지 당한 빽가는 “탄현에서 새벽 5시에 쫓겨났다. 눈이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2시간 넘게 울면서 집에 걸어갔다. 나중에 알게 된 건, 내가 방송할 때 여자친구가 그 남자랑 같이 내가 방송 나온 걸 다 봤다는 거다”고 말해 소름돋는 결말을 맞이한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빽가 너무 착하다 못해 바보같다”, “내가 다 열받네”, “진짜 실제로 저런 상황 맞이하면 어떨까 상상도 안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